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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또 다시 졌지만, 잘 싸웠다. 홍성찬(25·세종시청)이 세계랭킹 92위의 벽을 깨지 못했다.
복식은 송민규-남지성 조가 니콜라스 카시치-케크마노비치 조를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3월 데이비스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16개국이 겨루는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성찬은 "좋았던 점은 이런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내 장점과 플레이를 많은 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그래도 부족한 것이 많았고, 배워가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 스타일은 최대한 많이 뛰고 실수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지치게 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더 올라가려면 (권)순우처럼 한 방이 있어야 한다. 100위권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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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좋았던 점은 이런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내 장점과 플레이를 많은 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그래도 부족한 것이 많았고, 배워가는 경기였다.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 시점이 있었나.
1세트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할 수 있었는데 하지 못한 상황이 아쉬웠다.
-현재 스타일로 경쟁력을 높이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가.
내 스타일은 최대한 많이 뛰고 실수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지치게 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더 올라가려면 (권)순우처럼 한 방이 있어야 한다. 100위권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최대한 내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 지금 당장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는다. 경기는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이다. 세계랭킹 100위 안에 있는 선수들이지만 주눅들지 않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