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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US오픈 최연소 챔피언'이 된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하기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도착했다.
2003년 5월 5일생인 알카라스는 12일 기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새로운 1위가 됐다.
19세 4개월로 ATP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73년 이후 최연소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01년 11월에 20세 9개월의 나이로 1위에 올랐던 레이턴 휴잇(호주)이 보유 중이었다.
US오픈만 따지면, 1990년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19세 1개월에 정상에 오른 이후 최연소 남자 단식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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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르비아와의 B조 1차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나는 방금 여기에 왔다. 우선 팀에 잘 어울려야 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이날 스페인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과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계랭킹 2위이자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 세르비아, 캐나다, 한국과 B조에 편성돼 8강 진출을 노린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