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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레전드 역도 지도자' 이형근 감독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장미란, 사재혁 등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대한민국 역도 전성시대를 이끈 이 감독은 그리스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출장 직후인 지난 5월 말 자택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코로나 증세가 겹치며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를 존경하는 역도인, 제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염원 속에 중환자실에서 투병해온 이 감독은 4일 오전 4시경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한편 이 감독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9시10분, 장지는 벽제화장장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