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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에이스' 김우민(21·강원도청)이 첫 출전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에서 '레전드'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18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 45초 87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자유형 400m결선행 2011년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 이 종목 우승자인 박태환 이후 처음이다.
결선행을 확정지은 직후 김우민은 "호주에서 전지훈련하면서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기록이 나올지는 몰랐다"면서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하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뻤다. 결선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즐겁게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