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尹정부 110대 국정과제 발표,스포츠 관련 국정과제 무엇이 들어갔나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5-03 13:53


인수위에서 마련한 국정과제 전달받는 윤석열 당선인<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일 공식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발표됐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집중 추진할 110개의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기조 아래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6대 국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110가지 국정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체육인들이 기다려온 스포츠 관련 국정과제는 국정목표 3번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아래 11번째 약속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항목에서 60번째 세부 과제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이라는 타이틀로 자리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발표하는 안철수 위원장<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발표<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정과제 목표는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지원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으로 스포츠 저변 확대 국가 위상에 걸맞은 전문체육 지원 강화로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R&D 확대를 통한 스포츠 산업 육성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도모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 ODA 체계화로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 등 6가지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 기본권 보장 전문체육 환경 개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국제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 제고 등 4가지.

모두의 스포츠 즉 '스포츠 기본권 보장'을 위해선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 지원, 운동하는 국민에게 스포츠 마일리지 및 소득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체육시설 기반 체력인증센터 확충, 체육인이 참여하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로 개편 등을 실천과제 삼았다.

'전문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선 국가대표 위상 강화 및 실업팀 지원 확대, 전문체육 육성 강화, 체육 발전 공헌에 대한 영예 제고를 위한 훈·포장 확대, 공제사업 추진 등 체육인 복지 체계 구축을 구체적인 실천과제에 넣었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항목엔 스포츠 중심의 지역 랜드마크 조성, 지역특화 스포츠 도시 육성, 스포츠 R&D 지원 확대를 통한 스포츠 신산업 육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 구축 등이 들어갔다.

'국제 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 제고' 항목엔 글로벌 인재양성(은퇴선수 경력 경로 개발),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e스포츠 및 태권도 등 세계에서 사랑받는 국제 스포츠 종목 육성 등이 포함됐다.인수위는 해당 국정과제 이행을 통해 2021년 60.8%였던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2027년 68.5%까지 신장되고, 2021년 51조5000억원 규모였던 스포츠 산업 시장이 2027년 1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