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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2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 종목은 공인품새(남녀 개인·남녀 단체·페어)와 자유품새(남녀 개인·페어·혼성단체)로 나눠 총 36개다.
만 12세 이상부터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63개국에서 선수 760명과 임원 224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참가국 수는 2018년 대만 대회의 59개국을 넘어선 역대 최다 규모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서도 선수단을 파견해 눈길을 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품새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완진(도복소리태권도장)과 곽여원(강화군청)이 이번 대회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30세 이하)과 자유품새 여자 단체전에 각각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40세 이하)에 참가하는 장재욱과 여자 단체전에 출전하는 최영실(이상 경희대 보람태권도장)은 '부부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쌍둥이 형제인 지호철·지호용(이상 태권도고수회)은 공인 품새 남자 단체전에 함께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아대에서 강화훈련을 하며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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