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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이 기획한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에 지원자가 나타났다.
영상이 공개된 후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매치를 제안하는 댓글도 수없이 달렸다.
관심도는 높았지만, 실제로 지원하는 사람이 나올지는 의문이었다. 정치인들이 말로 싸우는 건 많이 하지만 로드FC에서 직접 싸우지는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정문홍 회장은 "드디어 정치인 한 분이 메일을 보내주셨다. 메일 내용 그대로 읽으면 '더불어 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입니다. 싸우고 싶어서 지원합니다. 1979년생 올해 44살, 배가 나와서 몸무게는 76㎏ 정도. 운동은 조기축구회 외 경험 무. 빨간색이면 누구나 상관없습니다. 이왕이면 이준석 당 대표면 제일 좋겠습니다'라고 보내셨다"며 지원자를 소개했다.
지원자 등장으로 매치 성사 기대치가 더 높아진 상태다. 정문홍 회장은 다시 한 번 영상을 통해 많은 정치인들의 지원을 바랐다.
정문홍 회장은 "빨간색이면 누구나 상관없다고 하니까 지원해주시고, 파란색 쪽도 지원을 더 해주시면 된다. 정치 유튜버들도 서로 관계가 안 좋다고 하면서 매치를 보고 싶다는 연락을 몇 번 받았다. 양쪽 당의 유튜버들도 지원을 해주시면 성심 성의껏 체급도 고려하고 안전하게 매치를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굽네 ROAD FC 060 대회를 개최한다.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과 김수철의 타이틀전, '악동' 권아솔과 '파이트클럽이 낳은 스타' 설영호의 복싱 스페셜 매치가 치러질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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