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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남자 실업 요넥스와 밀양시청이 코리아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요넥스는 복식 1게임부터 이변을 예고했다. 김태관-김재현이 현역 국가대표로 구성된 강민혁-허광희 조를 2대0으로 완파했다.삼성생명은 선수 부상으로 인해 단식 전문인 허광희를 복식에 투입하는 고육책을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싸.
2게임에서 단식 국가대표 전혁진을 앞세워 게임 스코어2-0으로 더 달아난 요넥스는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를 내세워 완승을 마무리했다.
신인 후배 이상민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정재욱-박경훈과의 대결에서 1, 2세트 모두 2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국가대표 출신 왕고참 손완호가 선봉에 섰다. 손완호를 정동운과의 첫 경기에서 1세트를 21-10으로 가볍게 잡은 뒤 2세트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에 쫓겼다. 하지만 침착하게 노련미를 가동하며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했다.
밀양시청은 이후 3복식과 4단식을 연거푸 건져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요넥스와 밀양시청의 최종 진검승부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열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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