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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AP의 예측이 맞을까.
하지만, 금메달은 없다. 아웃코스 가속도가 워낙 좋은 최민정은 강철 체력까지 갖추고 있다. 때문에 1500m에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강력한 다크호스'가 대한민국에는 존재한다. 이유빈이다.
500m에서도 최하위로 예선 탈락. 1000m에서는 준결선에서 아깝게 떨어졌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의 기량이 나오고 있다.
초반 편파판정의 광풍 속에서 이유빈은 1000m 레이스 내내 "중국 선수들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단, 대회를 치를수록 편파판정의 강도는 많이 약해진 추세.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유빈은 폭발적 스피드보다는 강한 지구력과 뛰어난 레이스 운영 센스를 지니고 있다. 지난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500m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때문에 AP 통신에서도 대회 직전 발표한 여자 쇼트트랙 1500m 우승자로 이유빈을 지명한 바 있다.
물론, 최민정을 비롯해 수잔 슐팅(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등 강자들이 많다. 과연 이유빈이 1500m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각될 수 있을까.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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