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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빙속 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이 깨어났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김민석은 300m 구간을 23.75초로 통과했다. 누이스와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며 속도를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바퀴였다. 김민석은 1분44초24를 기록했다. 20명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석은 19세 나이로 나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중장거리 영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민석은 당시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 등과 함께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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