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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에 예술점수(PCS) 45.21점으로 합계 99.5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지난달 왕좌에 오른 4대륙 선수권에서 갈아치운 자신의 쇼트 최고점(98.96점)을 또 한번 경신한 그는 목표인 '올림픽 톱10'을 넘어 브라이언 오셔 코치가 예언한 '톱6' 진입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선 15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심장' 하뉴 유즈루는 올림픽 3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무너지며 기술점수 48.07점에, 예술점수 47.08점으로 합계 95.15점을 받아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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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기야마 유마가 108.12점으로 2위, 우노 쇼마가 105.9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열린다. 차준환은 "어떤 경기든 긴장되지만 아무래도 올림픽인만큼 더 긴장이 됐다. 프리에서도 좋은 연기로 응원하는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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