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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차준환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무대다. '이터널 이클립스'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리고 콤비네이션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 이은 트리플 악셀도 흠이 없었다.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 레벨을 받았다.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지금 흐름이라면 톱10은 물론 올림픽 메달도 꿈꿀 수 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열린다. 차준환은 "어떤 경기든 긴장되지만 아무래도 올림픽인만큼 더 긴장이 됐다. 프리에서도 좋은 연기로 응원하는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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