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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이스하키(파라아이스하키)는?
'동계패럴림픽의 꽃' 장애인아이스하키는 1960년대 초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스포츠클럽에서 처음 시작돼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동계패럴림픽 때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퍽이 통과될 수 있도록 특별고안된 썰매(슬레지, sledge)에서 유래한 '아이스슬레지하키'로 불려오다 2016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파라아이스하키를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썰매의 추진력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금속 픽과 슈팅, 드리블, 패스를 위한 블레이드가 달린 2개의 스틱으로 경기한다. 양팀 각 6명의 선수가 3피리어드 각 15분씩 45분간 경기한다.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10분 연장전,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이기는 '골든골' 방식이다. 연장서도 골이 나오지 않을 경우 슛아웃(승부치기)을 진행한다. 한국은 2006년 첫 실업팀 창단 후 2008년 IPC월드챔피언십 B풀 우승, 2009년 패럴림픽윈터월드컵 우승, 2010년 밴쿠버패럴림픽 예선전 전승, IPC세계선수권에서 2012년 2위, 2017년, 2019년에 연속 3위를 기록했으며, 2018 평창패럴림픽에선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체코 오스트라바세계선수권 노르웨이전에서 연장전 결승골로 준결승에 진출, 상위 5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내달 5일 러시아와 첫경기 후 6일 미국, 7일 캐나다와 잇달아 맞붙는다. 9일 A조 3위와 B조 2위, A조 4위와 B조 1위가 8강전을 치르고 11일 4강, 12일 동메달 결정전, 13일 결승전 일정이 이어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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