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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12바늘 꿰맨 박장혁 출전불투명, 이소희 코치 "부상 심각치 않아. 상의할 문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8 14:44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전이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장혁이 직선주로에서 얼음에 걸려 넘어진 후 부상을 당해 누워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7/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전이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장혁이 경기 도중 넘어져 부상을 당해 실려나가고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7/

[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할 수 있을까.

이소희 쇼트트랙 코치는 8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장혁이 왼손이 찢어졌다. 12바늘을 꿰맸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아직까지 엔트리 교체시간이 남아있어, 선수들과 의견을 공유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장혁은 출전 강행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소희 코치에 말에 따르면 아직까지 박장혁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장혁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이탈리아 프에트로 시겔과 충돌, 그대로 넘어졌다. 이후 중국 우다징과 또 다시 충돌하면서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레이스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힘겹게 빙판 중앙으로 이동한 박장혁은 왼손을 부여잡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결국 일어나지 못하는 그는 들 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박장혁은 어드밴스로 준결선에 진출했지만, 결국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선수촌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12바늘을 꿰맸다.

박장혁은 지난 혼성계주 예선에서 넘어지면서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1000m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또 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중국(베이징)=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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