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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LIVE] 충격 탈락. 할 말 잃은 선수들. 최민정 "다 끝나면 할게요", 박장혁 "죄송합니다" 짧은 한 마디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5 22:07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경기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장혁이 코너를 돌다 스케이트 날이 걸려 넘어지며 한국이 4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황대헌이 박장혁, 이유빈을 위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5/

[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다 끝나면 할게요(최민정). 죄송합니다(박장혁) 다음에 할게요(황대헌).

이유빈은 말이 없었다.

묵묵부답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예상 밖 충격의 결과물을 받아든 대한민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혼성계주 준준결선에서 1조 3위로 통과,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준결선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선수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여자 500m 예선, 남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예선 통과했다. 하지만, "계주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기대했던 쇼트트랙 혼성계주는 철저한 실패로 끝났다. 믹스드 존에서 한국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짧은 한 마디만을 남긴 채 그대로 들어갔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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