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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기정, 김 일, 조오련 선배님의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시대에 귀감이 되고 사회통합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인을 '스포츠 영웅'으로 헌액해왔는데, 국립대전현충원엔 고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 민관식(스포츠행정), 김 일(프로레슬링), 조오련(수영)까지 스포츠 영웅 5인이 안장돼 있다. 새해를 맞아 대전시 '꿈드림 프로젝트' 꿈나무들이 현충탑과 스포츠영웅 묘역을 참배하고, 묘소 정화활동을 펼치며 새 각오를 다졌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의 출연금 사업으로 대전 지역 우수 학생선수를 선발, 국제대회 출전, 장학금,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글로벌 체육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복수고 수영 유망주 김예은양은 '대선배' 고 조오련의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으며 "말로만 듣던 분을 묘역에서 실제로 만나게 돼 많은 생각이 든다. 저도 선배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수영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전 동산중 '탁구 에이스' 권 혁은 "대전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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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회장은 새해 스포츠 영웅 참배 행사에 대해 "'꿈드림프로젝트' 선수들에게 스포츠 영웅들의 삶을 되새겨 글로벌 체육인재로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새해애도 출연금을 통해 꿈나무를 지원하고, 대전 체육 선진화는 물론 성공적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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