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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21]잠정 챔프 정성직 슈퍼미들급 챔피언 등극, 초대 챔프 황호명에 전원일치 판정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11-01 16:05


정성직(오른쪽)이 황호명에게 로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MAX FC

[익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성직이 슈퍼미들급의 최강자 등극했다.

잠정 챔피언 정성직(서울PT365)은 1일 익산 스포츠칸 특설링에서 열린 MAX FC 21 슈퍼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초대 챔피언 황호명(이정부DK짐)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초대 챔피언인 황호명과 잠정챔피언 정성직은 지난 2019년 3월 15일 열린 MAXFC 17에서 대결 예정이었으나 챔피언 황호명의 부상으로 대결이 연기 됐었다. 대신 정성직은 1위 장태원과 잠정타이틀전을 펼쳤고 정성직이 2라운드 TKO로 승리를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단 한명의 챔피언 밸트 주인을 가리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정성직이 황호명을 압도한 경기. 1라운드 초반 탐색전에서 정성직의 움직임이 좀 더 날렵했다. 황호명이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하자 정성직이 과감하게 파고 들어갔고 오른손 펀치가 황호명의 머리에 정확히 꽂히며 다운. 이후 황호명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고, 정성직이 몇차례 공격을 했으나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하고 1라운드 종료.

2라운드에서 초반 황호명이 1라운드보다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정성직을 압박했다. 정성직은 잽과 함께 클린치고 황호명에게 타이밍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반 이후 정성직이 들어가고 황호명이 수비적으로 나왔다. 막판 황호명이 몇차례 공격을 성공했지만 추가 공격없이 라운드가 끝났다.

3라운드에서 정성직은 황호명의 복부에 펀치를 여러차례 꽂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렇다할 활로를 뚫지 못하던 황호명은 중반에 니킥을 몇차례 성공시키면서 분우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이후 공격이 부족했다

황호명이 4라운드 초반 니킥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정성직도 이에 펀치로 맞불을 놓았다. 중반 이후 황호명이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정성적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막판엔 정성직의 펀치가 여러차례 성공했다.

황호명이 5라운드 시작부터 거세게 정성직을 몰아부쳤다. 하지만 확실한 한방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 둘의 펀치 대결이 이어졌다. 1분이 지난 뒤 황호명이 확실히 지친 못브을 보이자 정성직이 과감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황호명은 거의 펀치를 내지 못한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심판 모두가 정성직의 우세를 판정하며 정성직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익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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