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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2021년에 치러질 수 없다면, 독창적 생각이 필요하다."
지난 7월 17일 IOC위원으로 선임된 코 회장은 22일(한국시각) 영국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후 새로운 일정대로 열릴 가능성에 "확실성은 없다(no certainties)"고 봤다. "만약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낼 수 없게 된다면 독창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종류의 육상대회를 창조해낼 수 있을지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대체할 다른 독창적인 대회들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1984년 LA올림픽 남자 육상 1500m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코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수 있고, 그 역시 가치는 있겠지만, 스포츠의 순수한 즐거움을 채워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결과는 이미 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6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창출할 경제적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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