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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추첨식이 1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본선 32강 중 유일한 메이저 세계챔피언 출신 맞대결인 김지석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한ㆍ중전도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2014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맞붙어 김지석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세계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동률이며 자국 랭킹은 김지석 9단이 5위, 탕웨이싱 9단이 26위에 올라 있다.
주최사 와일드카드를 받은 홍일점 최정 9단은 중국 12위 자오천위 8단과 세 번째 대결을 벌이며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LG배는 6월 1~3일 오전 10시 온라인 대국으로 32강전을 펼친다. 1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은 1일 일본ㆍ대만선수와 7경기를 치르며 한ㆍ중전은 대진표 순번 기준으로 2일 5경기, 3일 4경기가 연이어 벌어진다. 선수들은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심판 입회하에 대국하며, 모든 대국실에는 웹용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본선 16강은 6월 5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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