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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협회 PBA가 세계프로스누커협회(WPBSA)와 글로벌 프로당구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PBSA는 영국에서 설립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유럽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당구의 한 종목인 '스누커'의 프로투어 '월드 스누커'를 운영하는 협회이다. '월드 스누커' 투어는 연간 총상금 규모만 200억원이 넘는 투어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30개의 대회가 개최된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벨기에 인도 중국 태국등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유럽선수뿐만 아니라 중국과 이란 태국 등 20개국이 넘는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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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PBA 김영수 총재는 "이미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월드스누커와 업무협력을 한다는 것은 이제 시작한 PBA투어에게는 큰 영광이다. 양 기구가 함께 협력하여 전세계에 당구를 알리고 발전시켜 당구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WPBSA 퍼거슨 회장도 "WPBSA와 PBA가 당구종목의 흥행과 글로벌 조직체계 수립을 위해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WPBSA는 PBA의 성장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투명하면서 확실하게 발전하는 조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PBA투어가 개최한 높은 수준의 대회와 대회를 후원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상적이었으며, 향후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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