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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UFC 248이 더블 타이틀전으로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찾아간다. 8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18-0·나이지리아)와 요엘 로메로(13-4·쿠바)가,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20-1·중국)와 요안나 옌드레이칙(16-3·폴란드)이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UFC 248은 8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미들급 타이틀전 대진은 한차례 변경된 바 있다. 당초 파울로 코스타(13-0·브라질)가 아데산야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져 요엘 로메로로 교체됐다. 로메로는 격투기 전문가들이 꼽은 미들급 정통의 강호로 그를 상대했던 파이터들조차 '야수'라 칭할만큼 강력하다.
이번 UFC 248에는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UFC의 초청을 받아 T-Mobile 아레나를 찾는다.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 대해 그는 "경기는 아데산야가 후반으로 갈수록 리치와 체력을 잘 살려 이기지 않을까 싶지만, 당일 그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래 수술 후 바로 귀국하려 했으나 최종 검진 일자와 경기 날이 가까워 UFC의 초대에 응하게 되었다"며 "경기 관람 외에도 UFC와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 스트로급의 챔피언 장 웨일리는 요안나 옌드레이칙을 상대로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장 웨일리는 작년 중국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제시카 안드라지(20-7·브라질)를 TKO로 꺾고 동아시아 선수 최초로 UFC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과거 여성 스트로급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지만, 로즈 나마유나스(9-4·미국)에게 2연패 당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다수의 격투기 전문가들은 장 웨일리의 타이틀 방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데산야와 장 웨일리가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UFC 248은 이번 주 일요일 언더카드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UFC 248
-언더카드
[밴텀급] 다나 바트거러 vs 구이도 카네티
[페더급] 기가 치카제 vs 자말 에머스
[여성 스트로급] 에밀리 휘트마이어 vs 폴리아나 비아나
[미들급] 제랄드 머샤트 vs 데런 윈
[미들급] 호돌포 비에이라 vs 사파벡 사파로프
[라이트급] 마크 마드센 vs 오스틴 허버드
[밴텀급] 션 오말리 vs 호세 퀴뇨네스
-메인카드
웰터급]알렉스 올리베이라 vs 맥스 그리핀
[웰터급] 닐 매그니 vs 리 질량
[라이트급] 비닐 다리우쉬 vs 드라카 클로스
[여성 스트로급] 장 웨일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요엘 로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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