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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후보, 알찬 동계훈련으로 실력 쑥쑥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17 16:50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미래로 불리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1월 28일부터 2월 16일까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계훈련을 성공리에 치렀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미래를 짊어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기량 향상을 위해 진행된 2020 동계합숙훈련을 완료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합숙훈련은 지난 1월 28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최수지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감독과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박현하 지도자가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번 후보선수단 동계훈련에 뽑힌 선수들은 최유정과 이서우, 조유민, 김현명, 최민경(이상 구룡중), 김효빈, 김지민(이상 동광중), 김보라(신사중), 김지혜(동광고), 박예은(사직고) 등 총 10명이다. 이 선수들은 오전에는 수중 훈련, 오후에는 지상훈련을 병행하며 근력과 순발력, 회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력훈련과 트위스트, 스핀, 트윌, 컴바인 스핀 훈련 등 기술훈련에 매진했다.

'국가대표 언니들'이 일본에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토너먼트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후보선수 동생들'은 5월 21부터 24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청소년 오픈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 입상을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지난 해 8월 슬로바키아에서 13~15세 유망주를 대상으로 열린 제1회 FINA 세계유소년아티스틱스위밍선수권대회에서 첫 국제무대를 경험하고 온 최유정은 "작년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많을 걸 배우고 왔다. 이번 시즌에도 국외전지훈련 겸 출전할 국제대회에서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을 잘하고 올 수 있도록 동계합숙훈련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현하 지도자는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집중해서 잘 따라줘서 3주 동안 즐겁게 임했다"며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며 유망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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