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의 슈퍼 6000클래스, GR 수프라로 새롭게 출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6:48



슈퍼레이스에 토요타의 GR 수프라가 새롭게 등장한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레벨인 슈퍼 6000클래스의 새로운 바디로 GR 수프라가 선정됐다고 21일 전했다. 지난 2016년 캐딜락 ATS-V모델로 외형을 바꾼 이후 4년만에 슈퍼 6000클래스의 외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됐다.

스톡카인 6000클래스의 레이스 머신에는 양산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 플라스틱 등 가벼운 소재로 제작한 카울(Cowl)을 입힌다. 지난 2008년 첫 레이스를 시작하며 당시 국산 스포츠카인 스피라를 최초의 바디로 정했고, 이후 캐딜락 CTS(2009~2011년)와 제네시스(2012~2015년), 캐딜락 ATS-V(2016~2019년)로 외양이 바뀌어왔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수프라는 지난 2002년 이후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 17년만에 재탄생한 모델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부서인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의 도전정신과 더 나은 자동차를 향한 철학이 함께 담겨있다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한편 가주레이싱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다카르 랠리 등에 참가하고 있으며, 수프라는 지난해부터 나스카(NASCAR·전미스톡카경주협회)에 출전하는 차량의 외관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바디로 새단장을 하게 된 슈퍼 6000클래스는 오는 4월 25~26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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