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황성주 ZFC 03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선정

'개미지옥' 이창호(사진)와 황성주의 메인이벤트 경기가 ZFC 03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사진제공=Z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종합격투기 유망주 꿈의 무대'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가 지난 1월 11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ZFC 003에 대한 보너스 내역을 공개했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친 대전에 지급되는 보너스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Fight Of The Night)는 메인이벤트 경기인 '개미지옥' 이창호(26.몬스터하우스) 와 '황빠따' 황성주(28.MMA스토리)가 수상했다.

이창호는 "ZFC 메인이벤트에 시합하게 해주신 전용재 대표님께 감사 드리고, 보너스를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라며 "좋은 경기를 만들게 해준 상대 황성주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대 황성주는 "ZFC 003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ZFC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시합은 졌지만,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 된 거 같아 기쁘고, 다음 시합에는 팬들이 더 열광하는 황성주로 보답하겠다"고 얘기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지급되는 보너스로 언더카드 2경기 김상욱(27·스턴건짐)과 김석민(.25,청라글로리짐)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 김상욱이 수상했다.

김상욱은 " ZFC에 프로 데뷔전을 갖게 기회를 주신 ZFC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훈련 시켜주신 스턴건짐 김동현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종합격투기 유망주들이 많이 출전할 수 있게 기회를 더 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K.O.로 승리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O. 오브 더 나이트(K.O. Of The Night) 는 언더카드 4경기에서 박균태(25·본주짓수)를 플라잉 니킥으로 K.O 시킨 이휘재(23·웨스트짐)가 수상했다. 이휘재는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 선정되어, 정말 기쁘고 기회를 만들어 주신 ZFC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감독님과 팀원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왔다"면서 "ZFC에서 더 화끈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ZFC 전용재 대표는 "보너스 지급에 도움을 준 조인경 회장과 정다율 볶음짬뽕 정진호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처우개선에 앞장서나가는 단체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ZFC는 4번째 대회를 오는 2월 29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개최한다.
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