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57 XX]'최연소 데뷔' 신유진, 김혜인 꺾고 데뷔전 승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12-14 19:49


◇사진제공=ROAD FC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신유진(15·본주짓수 송탄)이 김혜인(16·팀제이)을 판정승으로 꺾고 MMA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진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ROAD FC 057 XX 아톰급 매치에서 김혜인에 2-1로 판정승 했다. 만 15세6개월29일의 나이에 데뷔전에 나선 신유진은 신인 답지 않은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면서 성장을 기대케 했다.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이날 데뷔전이 나선 김혜인은 선전했지만,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제공=ROAD FC
데뷔전 다운 화끈한 타격전이었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펀치를 주고 받았다. 신유진이 초반 유효타를 적중시키면서 앞서가는 듯 했지만, 김혜인도 훅으로 맞받아치는 등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신유진이 3분께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지만, 승부는 판정에서 갈리게 됐다. 세 명의 심판진 중 두 명이 신유진의 손을 들어줬다.

신유진은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난다. 감량 때문에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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