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2연패에 성공한 아트라스BX의 김종겸. 사진제공=슈퍼레이스
김종겸(아트라스BX)이 드라이버 챔피언 2연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재확인 시켰다.
김종겸은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9라운드 ASA 6000클래스에서 5위를 차지, 11점을 보태 총점 112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도 깜짝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영건 드라이버임을 입증한 김종겸은 전날 열린 8라운드에서 우승을 바탕으로 2승째를 달성하는 등 시즌 내내 안정적인 운영으로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9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같은 팀의 베테랑 조항우는 김종겸과 끝까지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총점 11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 선수의 선전 덕분에 아트라스BX는 팀 챔피언 3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슈퍼레이스는 경기당 2만2762명의 관중들이 몰리며 역대 최다 흥행을 기록했다. 또 슈퍼레이스는 내년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와 똑같이 9라운드 일정으로 열리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과 최종 더블라운드를 포함해 3차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역시 3차례,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를 비롯한 2차례 등 역시 올 시즌과 비슷한 일정으로 짜여졌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