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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양하은-최효주조가 부산 코리아오픈탁구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최효주조는 5일 오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한솥밥 전지희-이시온조를 세트스코어 3대1(7-11, 11-9, 11-8, 1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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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다른 한조는 중국끼리의 맞대결이었다. 첸멍-왕만위조 최강 에이스조 딩닝-류스원조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최효주조는 6일 오후 4시 첸멍-왕만위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결승행을 확정한 직후 인터뷰에서 양하은은 "효주와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진천선수촌에서 2~3번 손발을 맞추고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다. 시스템을 만들어가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경기 한경기 간절하게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결승에 올라가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양하은은 "효주가 왼손 전형이고, 빠르고 공격적인 부분이 나와 잘 맞는다"고 했다. 최효주 역시 "하은언니가 잘 견뎌주고 공격하기 좋은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잘 맞는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은 양하은-최효주조는 만리장성 첸멍-왕만위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기려는 강한 마음, 좋은 시스템과 경기내용으로 부산 탁구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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