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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 등 한국 최정예 10명, LG배 출격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5-20 15:40


◇지난해 23회 LG배 32강전 모습. 사진제공=한국기원

'중국의 독주를 막아라.'

한국랭킹 1∼3위 박정환 신진서 김지석 9단을 비롯한 10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LG배 본선에 출격한다.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이 오는 27일 경기도 김포시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열린다. 32강전에 앞서 26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

주최국 한국은 통산 10번째 우승 및 중국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10명이 본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진서ㆍ김지석ㆍ변상일ㆍ강동윤ㆍ이지현 9단이 시드를 받았고, 나현ㆍ백홍석ㆍ최정 9단 등 3명은 예선을 통과했다. 박영훈 9단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합류했다.

한편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은 대회 참가국 중 최다 인원인 18명이 출전한다. 전기 챔피언 양딩신 9단을 비롯해 커제ㆍ스웨ㆍ천야오예ㆍ판팅위 9단이 시드로 출전권을 확보했고, 탄샤오ㆍ당이페이ㆍ미위팅 9단, 쉬자양 8단, 타오신란ㆍ리쉬안하오ㆍ판윈뤄ㆍ퉁멍청ㆍ자오천위ㆍ랴오위안허 7단ㆍ펑리야오 6단, 투샤오위 4단, 루리옌 초단 등 13명은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자국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장쉬 9단, 쉬자위안 8단 등 3명이, 대만은 쉬하오홍 6단이 나선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내년 2월 예정인 결승 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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