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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간판스타'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은 68㎏급 준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에게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20대 초반 선수들이 전성기를 누리는 태권도계에서 이대훈은 강한 체력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2020년 도교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자부에서는 46㎏급 심재영(고양시청)이 한층 성숙한 경기운영으로 무주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했던 여자 73㎏급 이다빈(서울시청)은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우승해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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