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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초등학교와 태장초등학교가 배드민턴 봄철리그 여자 초등부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청송초는 4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벌어진 제57회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 여자 초등부 준결승에서 서울 천호초를 게임 스코어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청송초는 1단식에서 0대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설상가상으로 2단식에 나선 강지원이 인설아(천호초)에게 1, 2세트 모두 0-21로 완패하면서 게임 스코어 0-2로 패색이 짙었다.
한데 기적같은 반전이 일어났다. 3단식에 나서 남소현이 김한비(천호초)와의 대결에서 1세트 21-19, 2세트 21-13으로 다소 힘겹게 승리하면서 희망을 살렸다.
이어 4단식 주자 정민교가 박하진(천호초)을 마찬가지로 2대0으로 누르면서 균형을 맞추더니 마지막 5경기에 나선 강유민마저 이영서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았다.
2패 뒤 3연승의 대반전을 완성한 것이다.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지난 2월 회장기 대회 정상에 오른 우승 후보 태장초가 전북고창초를 3대2로 잡고 결승에 합류했다.
6강 결선 리그가 펼쳐진 남자 초등부에서는 범일초가 이날 인천능허대초와 정읍동초를 상대로 2승을 수확하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인천능허대초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었지만 범일초에 덜미를 잡혔다.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봄철리그 초등부는 여자부의 경우 예선 조별리그 각조 1위팀이 4강에 진출한다.
반면 출전팀이 많은 남자부는 6개 조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1위를 가린 뒤 3개팀씩 나눈 2개조가 6강 결선 리그전을 치러 각 1위팀이 결승에서 대결하는 방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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