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초등학생 체육 프로그램'즐거운 체육상자'를 시범 운영한다.
'즐거운 체육상자'는 공단 1호 사내벤처에서 연구한 첫 프로젝트다. 미세먼지 등 실외 기상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체육 콘텐트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25일부터 전국 5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한 뒤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내벤처 관계자는 "즐거운 체육상자를 통해 최근 실내 체육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이 체육수업 시간을 충분히 누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교사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미세먼지로 체육수업을 취소하거나 실내 활동으로 대체했다고 응답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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