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새 역사' 우수선수상 오연지, 도쿄올림픽 향한 '강력 펀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12:50


스포츠조선 제정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복싱 오연지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특별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소공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2.25/

'새 역사' 오연지(28·인천시청)가 활짝 웃었다.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지난 1년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자 우수상에는 '새 역사' 오연지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에 판정승을 거두며 드라마를 썼다. 오연지는 4년 전 석연찮은 판정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됐던 한을 풀어냈다.

회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오연지. '복싱 링' 위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마시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제가 이렇게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 자리가 너무 떨리고, 좋다. 앞으로도 진실성 있게 훈련해서 도쿄올림픽에서 짜릿한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걸크러시의 대명사인 오연지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멋진 펀치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제정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복싱 오연지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특별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소공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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