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AG 금' 이끈 김학범 감독, 우수지도자상 수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12:23


스포츠조선 제정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우수 지도자상 수상자인 김학범 감독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부터 상패를 수상하고 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특별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소공동=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9.02.25/

'학범슨'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이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김 감독은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일본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한국축구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비주류였던 김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우뚝 섰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동안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축구에서 지도자상 받은 것은 선수들이 전부 해준 덕분이다. 이 상은 내가 받는게 아니라 선수들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일정이 타이트 했다. 축구로는 이런 일정을 할 수 없는데 아시안게임 특성상 어쩔 수없었다. 그것까지 준비하고 시합에 나갔다.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는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굳은 일을 다 해줬다. 이들에게 고맙고, 그 밑에 선수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잘 따라줬다. 금메달로 만족말고, 나상호 황인범 김민재 등이 대표팀에 들어갔다. 나태하지 말고 더욱 더 전진하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 자리를 통해 부탁 말을 전한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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