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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다. "샤밀 빅토리"라며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응원한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가 승리할까. 아니면 권아솔이 이길 것으로 예상한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가 이길까.
권아솔이 20일 기자회견과 22일 계체량에 나타나 "샤밀 빅토리"를 외치고 샤밀의 사촌 동생인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도발하하면서 팬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팬들은 샤밀이 이겨서 권아솔과 진짜 경기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 큰 듯하다. 권아솔이 계속 하빕에 도발을 하면서 샤밀을 얕보는 행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기자회견에서 샤밀이 "나와 싸우자"라고 하자 "내가 왜 삐쩍마른 환자와 싸우겠냐"며 "동생 데려와"라고 했고, 22일 계체량에서도 권아솔이 하빕을 찾을 때 샤밀이 자신에게 말하라는 제스쳐를 취하자 "너한텐 할말없고"라고 무시해버렸다.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팬들은 샤밀과 만수르 중 누굴 더 응원할까. 권아솔과 샤밀이 붙길 바라는 마음에서 "샤밀 빅토리"를 외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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