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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스포츠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4시간 여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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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의를 통해 향후 체육계 구조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1분과는 '스포츠 인권 분과위원회', 2분과는 '학원 스포츠 혁신 분과위원회', 3분과는 '스포츠 선진화·문화 분과위원회'로 각 분과에서는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체육계 구조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복주 서정화 서현수 위원은 스포츠인권 분과에서, 류태호 이대택 이용수 이용식 정용철 함은주 위원은 학원 스포츠 혁신 분과에서, 김화복 원민경 이영표 정윤수 홍덕기 위원은 스포츠 선진화-문화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문경란 위원장은 이날 취임 소감에서 "수많은 선수들의 충격적인 현실을 외면할 수 없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려고 어렵지만 위원장을 맡게 됐다"면서 "스포츠 본연의 가치를 되살리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위원장은 "올림픽 헌장 4조의 '스포츠는 인권'이라는 게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선수 한 명 한 명이 인간 존엄성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위원회는 1년 정도 운영할 예정이고,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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