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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입증된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이어 조 전 코치와 심석희가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대화도 증거로 채택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확보했고, 이들 전자기기에서 조 전 코치가 자신의 성폭행과 관련해 심석희와 나눈 대화가 복원됐다. 이런 대화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에서 다수 발견됐다.
또한 경찰은 심석희의 동료와 지인 등 9명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조 전 코치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조 전 코치에게 협박과 강요 혐의를 추가했다. 이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의 범행과 관련해 심석희를 협박하고 범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의무가 없는 일을 강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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