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무대에 처음 나선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연이어 고전하고 있다. 세계 톱랭커 팀을 연이어 만나 2연패를 기록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북단일팀은 12일 밤 11시30분(한국시각)부터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세계랭킹 4위)와의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2차전에서 27대34로 졌다. 이로써 단일팀은 지난 11일 독일(세계랭킹 1위)과의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전력을 재정비한 단일팀은 후반에 투혼을 보여줬다. 후반 20분 경부터 강전구(두산)와 강 탄(한체대)이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리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후반전에는 14-14로 동점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끝내 전반에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