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하는 것이 확정됐다.
조코비치는 하반기 동안 메이저대회 윔블던을 시작으로 US오픈와 마스터스 1000시리즈 2개 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
하지만 올해 코트에 복귀해 랭킹을 차근차근 끌어올린 조코비치는 불굴의 의지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라코스테와 함께 한 이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라코스테는 1933년 테니스계의 전설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탄생된 브랜드다. 끈기 있고 강인한 플레이로 유명한 라코스테는 악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조코비치 또한 라코스테가 선수 시절 보여줬던 악어의 습성처럼 강인하고 끈질긴 승부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자주 선보여 '신 악어'로 임명 받았다.
한편, 스포츠에 강한 근간을 두고 있는 라코스테는 전 세계 20여개국, 백여 명 이상의 테니스, 골프 프로 선수들을 후원해오며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정 현, 조코비치를 비롯해 세계 유명 테니스 선수들이 라코스테 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롤랑가로스, 마이애미오픈과 같은 세계 메이저급 테니스 대회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브랜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