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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김대환MMA)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0 무제한급 경기에서 허재혁을 1라운드 TKO승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후 잠시 허재혁의 펀치에 밀렸던 심건오는 금새 전세를 역전시켜 소나기 펀치를 퍼부으며 10초만에 심건오를 쓰려뜨렸다.
심건오는 격투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를 통해 데뷔한 후 '괴물레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본인이 타격에 욕심을 내는 상황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허재혁을 타격만으로 꺾어 눈길을 끌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