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아시안게임 빛낸 KSPO 선수들 격려행사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16:08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왼쪽)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사이클 2관왕에 오른 이주미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한 소속 선수단 격려행사를 가졌다.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구본길(펜싱) 등 메달을 획득한 8명이 참가했다.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펜싱, 사이클, 다이빙, 여자축구, 카누 등 총 5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 4개, 은 2개, 동 3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최고의 성과다.

구본길(펜싱 개인·단체)과 이주미(사이클 개인·단체)가 각각 금메달 2개를 따냈고 김정환(펜싱 단체전)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다이빙 싱크로 부문(3m,10m)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땄다. 우하람은 동메달 2개를 추가해 KSPO 선수단 중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정보람과 전가을은 여자축구 동메달에 기여했다.

비인기종목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공단은 2000년 사이클팀과 마라톤팀 창단을 시작으로 펜싱팀(2003년 창단), 카누팀(2008년 창단), 여자축구팀과 다이빙팀(2011년 창단), 장애인스키팀(2015년)까지 총 7개 종목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KSPO 스포츠단은 62명의 선수 등 총 7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단은 스포츠단 발전을 위해 올해 약 8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구본길 이주미 선수에 각각 6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총 포상금 규모는 약 2억6000만원에 달한다.

조재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단 소속 선수들의 선전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더 큰 열정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