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연패 VS 서울 V도전" KWBL휠체어농구리그 7일 개막...4개월 대장정 돌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3:55



2018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4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직후 오후 3시 서울특별시청-제주특별자치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고양홀트, 제주특별자치도, 수원무궁화전자) 구단이 서울, 고양, 남양주, 대구, 서수원 지역을 순회하면서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2위팀이 12월 14~16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챔피언전 3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4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제주특별자치도를 서울특별시청이 막아설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서울특별시청은 올시즌 국가대표 조승현과 이윤주를 보강했다. 6월 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 여세를 몰아 제주특별자치도의 아성에 거세게 도전한다.

또한 스페인리그에서 돌아온 김상열을 보강한 고양홀트팀과 4월 제24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팀인 창단 3년차 수원무궁화전자팀 역시 챔피언전 진출을 목표 삼고 있다. 또 대구시청팀은 양훈모 코치를 영입해 체계적인 훈련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외국인 선수(타치카와 코우기, 일본)로 전력을 보강해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변효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총재는 "불굴의 정신과 각고의 노력으로 아시아 정상급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해 주실 때 장애인 스포츠의 꽃인 휠체어 농구가 더욱 발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현장 직관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휠체어농구리그는 2015년 출범해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다. 전경기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또한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으로 만날 수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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