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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라와 배상희가 50m 소총 3자세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소총 3자세는 슬사, 복사, 입사 순서로 사격을 한다. 무릎을 꿇고 15발, 엎드려서 15발, 그리고 마지막 서서 10발을 쏘고 마지막 45발째 성적으로 2명이 탈락한다. 이후 입사로 1발씩 쏠 때마다 탈락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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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이어진 사격에서 배상희가 상위권 선수들과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고, 이어 정미라도 고배를 마셨다. 정미라의 마지막 총점 420.0점, 배상희는 409.7점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