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이 열렸다. 경기에서 패배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19/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펜싱 사브르 4강에서 중국의 치안 지아루이에게 13대 15로 아쉽게 패했다. .
1992년생 중국 에이스 치안 지아루이는 올시즌 미국 볼티모어월드컵에서 우승한 중국 에이스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민국 베테랑 톱랭커답게 강하고 침착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5-2까지 점수를 벌려나가다 5-6, 5-7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8, 9-9까지 따라붙더니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10-10에서 상대의 손목을 과감하게 베어내며 또다시 11-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3점을 내리 내주며 11-14로 밀렸지만 다시 2점을 따라잡았다. 13-14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마지막 한포인트를 잡아내지 못했다. 13-15로 패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