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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을 믿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온 선수들을 향한 문화체육 수장의 목소리는 따뜻했다. "여러분, 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일곱 가지 말이 있다고 합니다. '괜찮아요, 좋아요, 잘했어요, 훌륭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일곱 가지 말이 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듣는 사람의 영혼을 편안하게 말하는 말하는 사람의 영혼을 건강하게 해주는 말입니다"라고 했다. "저는 이 말에 하나를 더 보태고 싶습니다. '당신을 믿어요'라는 말을." 일곱 가지 말에 '시인' 도 장관이 '천국' 하나를 더 얹었다.
"승리할 때 자만하지 않고, 패배했을 때 주저앉지 않을 당신을 믿습니다. 평상시처럼 해낼 당신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결과를 기다릴 것입니다"라고 했다. "아마 감독, 코치들은 이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장관인 저는 이 말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진심을 담은 장관님의 따뜻한 응원은 울림이 있었다. 코리아하우스 객석에선 뜨거운 공감의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