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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Live]'최고참' 박정규의 반성 "한-일전, 방심했던 것 같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17 13:13


사진=연합뉴스

"방심했던 것 같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최고참' 박정규이 반성했다.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B조 예선 2차전에서 난적 일본과 20번의 동점끝에 26대26으로 비겼다. 골득실 및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본선에서 B조에 포함된다. 바레인, 이란, 홍콩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뒤 "아침 이른 시간 경기였다. 하지만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조 1위로 본선에 올라가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일전 특유의 팽팽함이 있었다. 무려 20번이나 동점을 주고 받았다. 박정규는 "방심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각오를 다졌기에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수들 많이 다독였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본선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바레인, 이란, 홍콩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본선에서는 조금 더 호흡을 맞춰서 완벽한 핸드볼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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