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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18년 협력승마시설 협약식 개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11:16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5일 2018년 신규 지정된 협력승마시설 20개소와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6년에 시작된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말 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말 산업 표준화 사업의 일환이다. 기승능력인증제, 표준화 매뉴얼 제작 보급사업과 더불어 승마시설 운영 전반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말 산업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력승마시설은 2016년에 31개소, 2017년 31개소가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신규 20개소가 지정돼 총 82개소로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사업과 정부 사업 등을 시행하며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승마시설은 자연과 안전을 의미하는 그린승마존으로 명명했다. 해당 승마시설이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여건을 갖춘 경우 별도로 평가해 추가로 특화시설인 유소년 승마시설, 승용마 조련시설, 재활힐링 승마시설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 시설은 각각의 여건에 따라 향후 3년간 마사회가 추진하는 기승능력인증 시험, 유소년 승마 프로그램 보급, 승용마 조련사업 위탁, 재활힐링승마 교육·컨설팅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하여 승마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력승마시설에 협약서·현판 등이 제공되며, 향후 각 시설은 마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말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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