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의 승리공약 "정문홍 관장님과 바다여행"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16 16:51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함께 훈련하는 로드짐 원주 MMA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로드 FC

"전승하면 정문홍 관장님 모시고 바다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7·로드짐 원주 MMA)이 승리 공약을 밝혔다. 바로 같은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하고 있는 유재남(32·로드짐 원주 MMA), 곽종현(25·로드짐 원주 MMA), 박재성(24·로드짐 원주 MMA), 이한용(18·로드짐 원주 MMA)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전승하면 로드짐 원주 MMA의 정문홍 관장님과 함께 바다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것.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과 YOUNG GUNS 39에는 로드짐 원주 MMA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한다. 특히 해당 체육관에는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27·로드짐 원주 MMA)이 코치 역할을 맡고 있다.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과 같이 출전하는 소감에 대해 묻자 "덕분에 훈련 강도도 평소와 비할 수없이 높아졌고, 그에 임하는 몰입도도 더욱 좋아졌다. 훈련이 고되고 힘들지만, 전승을 거두고 다 같이 바다여행을 가서 힘들었던 것들을 털어버리고 오기로 했다. 별것 아닌 거 같지만 크게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옆에서 함께 해주는 아내에게 "아침이면 소방서로 출근하고, 퇴근 후엔 다시 체육관으로 출근하다 보니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미안하다. 또 대회를 앞두고 감량을 하느라, 덩달아 같이 고생이 많다. 특히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로 도시락을 챙겨주곤 하는데 한 번은 그 안의 음식들도, 또 아내의 마음도 너무 예뻐서 곧장 사랑한다고 연락하기도 했다. 항상 고맙다"라고 전하며 같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처럼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일본의 하야시 타모츠(32·파이트랩 재팬탑팀) 선수와 맞붙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8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최영 VS 라인재]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전어진 VS 최원준]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미들급 김대성 VS 이종환]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플라이급 곽종현 VS 박수완]

[밴텀급 김이삭 VS 바산쿠 담란푸레브]

[밴텀급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 VS 정상진]

[페더급 백승민 VS 권도형]

[밴텀급 박재성 VS 안태영]

[무제한급 이한용 VS 진익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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