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장미란재단-Visa, 올림픽X패럴림픽 선수 위한 '체육인 금융교육'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25 13:44



장미란재단이 비자코리아와 함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및 장미란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23일 오후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Visa의 '2018 커리어코칭, 체육인을 위한 금융교육'에는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성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한민수, 이종경, 정승환,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도겸 등 7명의 현역 선수들과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 7명의 은퇴선수, 7명의 장미란재단 장학생 등 총 21명이 수강생으로 참가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체조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서울시의원(바른미래당)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체육인을 위한 금융교육'은 운동선수들이 금융 지식을 통해 선수 활동기간 및 은퇴 이후 자산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동순 상무, 문장현 부장 등 Visa Korea 금융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선수들에게 금융 계획, 의사 결정, 목표 설정, 저축, 은행 서비스에 대한 이해, 기본적 재산 관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친절한 강의를 이어갔다. .

이날 금융교육 직후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한민수는 "20년 가까이 운동만 하다 보니 수익과 지출 관리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알뜰하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 교육을 통해서 금융상식도 알게 됐다"면서 "수익도 중요하지만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면서 앞으로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Visa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지난 30년간 올림픽을 후원해 온 기업으로서, 올림피언, 패럴림피언을 비롯한 선수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체육인 교육의 의의를 설명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Visa의 금융교육은 '운동선수를 위한 실질적 자산 관리(Practical Money Skills for Athletes)'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캐나다, 중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Visa는 지난 1995년부터 전 연령에 걸쳐 학부모, 교사, 학생, 소비자들에게 개인의 금융활동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들을 무상제공해 왔으며, 지금까지 Visa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전세계적으로 연 4천만 명을 넘는다.

장미란재단은 비자코리아와 G&M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체육인들이 선수로서의 소양을 쌓고, 은퇴 후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목표 실현 경로와 실제적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리어코칭 사업, 스포츠 멘토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