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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 여성 파이터 가비 가르시아의 파워는 실제로도 대단했다.
가르시아는 스파링 파트너에게 펀치와 킥을 날렸다. 남자못지 않은 스피드를 과시한 가르시아는 파트너의 몸이 휘청일 정도의 강력한 킥도 선보였다. 스파링 막바지엔 파트너의 허리를 감싸안고 그라운드에 눕히더니 파운딩 자세를 취했고, 곧바로 암바를 걸어 탭을 끌어냈다. 스파링을 보러 온 현지 취재진은 넋놓고 박수를 쳤다.
파트너와의 스파링이 끝난 뒤엔 남자 무제한급 선수인 김재훈과 아오르꺼러가 직접 가르시아의 펀치와 킥을 체험했다. 120㎏의 김재훈은 가르시아의 오른손 펀치에 몸이 뒤로 물러났다. 킥을 받은 148㎏의 아오르꺼러도 큰 충격을 받아 몸을 지탱하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이번 XIAOMI ROAD FC 047에서 '러시아 군용 무술 세계 챔피언'인 베로니카 푸티나와 대결을 펼친다.
베이징=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