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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베이징 대회가 벌써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4월 20일 베이징 시내에 다목적 체육관인 '로드 멀티 스페이스'를 론칭한 ROAD FC는 이날부터 ROAD FC 047대회의 티켓판매를 오픈했는데 오픈 첫날에만 한화로 1억원 정도의 스카이박스가 10개인데 5개가 팔렸고, 6000만원 상당의 스카이박스도 5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ROAD FC가 중국에 의외로 친숙하다는게 ROAD FC 중국 측의 전언이다. ROAD FC는 지난 2015년 12월 ROAD FC 027 in China 대회를 상하이에서 연 이후 총 5차례 중국에서 대회를 가졌다. 모두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중국 전역에 중계를 해왔다. 그러다보니 중국인들에겐 ROAD FC가 의외로 친숙하다고. 베이징대학에 로드격투학과가 생길 정도로 중국의 생활에도 친밀도가 더해지고 있다.
당시 아오르꺼러, 김재훈, 마이티 모, 길버트 아이블, 우라한, 크리스 바넷 등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 출전할 6명의 선수와 여자 무제한급 파이터인 가비 가르시아까지 참석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의 지방에서 시작한 ROAD FC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격투기 대회가 됐다.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인기가 높은 듯하다. ROAD FC가 격투기 한류를 이끌고 있다.
베이징=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